"오나미 씨께 진심으로 사과" 디바제시카 사과문

2017-05-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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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과거에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경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과거에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경솔하게 뱉은 말로 무엇보다도 당사자 분과 저를 믿어주셨던 팬분들께 상처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보고있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써 깊은 후회와 저의 경솔함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댓글에 실망입니다 등등 거침없는 비판과 조언에 저도 제 자신에게 실망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당시 생방을 진행하다보니 순간에 시청자들을 자극할 만한 표현을 깊은 생각을 하지 않고 내 뱉은 저의 경솔함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사과 영상을 해라 해명을 해라 하시지만 그 무엇보다도 사과를 받으셔야 할분은 제 시청자 분들보다는 먼저 당사자 분인것 같아 지인분께 연락처를 받아 통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변 지인을 통해 소식을 접하셨다고 직접 말씀하시니 더욱더 송구스럽고 죄송스럽더라구요 ㅠㅠ 저도 여자인데 제 경솔한 말로 한 사람의 이미지가 저급한 웃음거리로 만들어져 버려 진심으로 죄송스러워서 사과를 드렸습니다. 통화하면서 강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마음이 더 여리신분 같더라구요. 그래도 죄송하다는 제 마음을 전달하고 사과를 받아주신다고 하니 더욱더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물론 이일로 저의 경솔함이 용서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더 많은 분들께 노출되는 채널 운영자로써 한마디 한마디 조심해야 하고 순간의 웃음만을 위한 발언으로 팬분들과의 신임을 져버리지 않아야 겠다고 깊이 생각했습니다. 시청자분들은 해명영상을 요청하시지만 그것으로 한사람을 깍아내리는 저의 경솔한 멘트들이 다시 부각되어 당사자인 오나미씨께 한번 더 마음의 상처를 줄까 싶어 인스타로 글을 적었습니다. 이 곳에 댓글도 저만 비난하는 글을 적어주셨으면 하고 또한 팬심으로 적어주시는 차가운 조언과 비난은 달게 받겠습니다. - 아직 모든것이 부족한 디바제시카 입니다. 부족함 안에서 쓰고 단것을 경험하며 겸손하게 성장하는 디바제시카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오나미씨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Deeva Jessica 디바제시카(@deeva_jessica)님의 공유 게시물님,

유튜버 겸 BJ 디바제시카가 방송인 오나미 씨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디바제시카는 지난 2015년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사이비 종교'를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 중에 오나미 씨를 언급했다.

당시 그는 "5000원만 내면 자유롭게 성관계를 할 수 있다"고 해당 종교를 설명하다 "그런데 5000원인데 오나미가 나오면? 5000원 받고도 안 할 것 같은 분이 나오면 어떡하냐"고 발언했다. 해당 장면은 최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뒤늦게 퍼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디바제시카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과거에 생방송을 진행하다 경솔하게 뱉은 말로 당사자 분과 팬분들께 상처를 줬다. 많은 사람이 보고 있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저의 경솔함을 반성하게 됐다"고 글을 남겼다.

디바제시카는 "무엇보다도 사과를 받으셔야 할 분은 시청자분들보다는 먼저 당사자인 거 같았다. 주변 지인을 통해 연락처를 받아 (오나미 씨와) 직접 통화했다"고 했다.

이어 "(오나미 씨가) 주변 지인을 통해 소식을 접했다고 직접 말씀하시더라. 더욱더 송구스럽고 죄송했다. 저도 여자인데 제 경솔한 말로 한 사람의 이미지가 너무 저급한 웃음거리로 만들어져 버려 진심으로 죄송스러웠다"고 했다.

디바제시카는 "통화하면서 강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마음이 더 여리신 분 같더라. 그래도 죄송하다는 제 마음을 전달하고, (오나미 씨가) 사과를 받아주신다고 하니 더욱더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물론 이 일로 제 경솔함이 용서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채널 운영자로써 한마디 한마디 조심해야 하고, 팬분들과의 신임을 저버리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과 영상을 올리지 않는 이유도 이야기했다. 그는 "한 사람을 깎아내리는 제 경솔한 멘트들이 다시 부각돼 당사자인 오나미 씨께 한번 더 마음의 상처를 줄까 싶어 인스타로 글을 적었다"면서 "차가운 조언과 비난 달게 받겠다"고 했다.

끝으로 "아직 모든 것이 부족한 디바제시카다. 겸손하게 성장하는 디바제시카 되겠다. 다시 한번 오나미 씨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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