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현재 위키트리와 네이버 양쪽에서 동시에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입니다.
SNS와 포털 양쪽에서 지금 현재 가장 뜨거운 키워드로, 위키트리에서만
보실 수 있는 핫이슈 목록입니다.
top

back
베댓x뉴스 구독신청

댓글부터 먼저보는 뉴스레터

위키트리 베댓x뉴스

수신을 원하시는 Email 주소를 입력 후
구독신청을 누르시면
베댓X뉴스 최신호가 발송됩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하는 일에 치우쳐 살아가는 경향이 많다. 막연히 하고 싶다고만 생각하고, 쉬고 싶다고만 생각하고, 그에 맞춰 원하는 것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필자는 저번 주말에 고요한 산사 사찰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수행자의 불교 문화를 체험하러 떠났다! 도심 속 바쁜 학업과 회사생활,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복잡한 인간관계에 지친 당신에게 푸르른 자연이 해답을 줄지도 모른다. 조금이라도 용기를 내어 나에게 휴식을 선물하고 싶다면, 가볍게 경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추천한다.

템플스테이 (Temple stay)

: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당일형
템플스테이에 참가하고 싶지만 사찰에 하루 동안 머무는 것이 여의치 않거나 외국인들이 짧은 시간 틈을 내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

체험형
절 예절, 발우 공양, 108배, 연등 만들기, 문화유적 탐방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다양한 불교문화를 경험해 보는 프로그램

휴식형
: 말 그대로 사찰에 머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 정해진 일과 중에 부처님께 예를 올리는 예불과 공양, 사찰 안내 및 사찰 예절 교육 외의 시간은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 및 사찰 및 프로그램 안내, 예약 은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https://www.templestay.com/) 참고

용문사 1박2일 템플스테이
용문사 템플스테이 체험형 일정 (출처: 용문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경의 중앙선을 타고 도착한 용문역

서울 도심에도 수많은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이 있지만, 더 멀리 가기에는 여유가 부족해 서울 근교 양평의 용문사 체험형 템플스테이를 신청했다. 용문사는 MBC'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가 템플스테이를 한 곳이기도 하다.

양평의 용문사까지는 용문행 경의 중앙선을 타고 간 후, 용문역 앞 버스 정류장에서 용문사행 버스를 30분 덜 걸려 타면 도착한다.

템플스테이 시작

용문사 정류장에서 내려서 걷다 보면 보이는 입구
 
용문사까지 가는 산책로의 풍경

입구까지 걷고 절 까지 걷는 산책로에는 벌써부터 멋진 계곡들이 있는 자연들과 길 옆에는 시냇물이 조용히 흐르고 있고 벌써부터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였다. 날씨도 좋아서 여기저기에 가족끼리 자연 속에서 휴일을 즐기고 있었다.

사찰 예절과 사찰 안내, 그리고 저녁공양

 
템플스테이 때 하루 동안 묵었던 숙소와 수련복

이렇게 길을 따라서 절에 도착하면 템플스테이 사무실 안내판이 보이는데가서 이름을 말하면 수련복과 함께 방을 배정해주고옷을 갈아입으면  3 30분경부터 12일간의 템플스테이가 시작된다.

저녁 공양

한 명이 가볍게 오기도 하고, 보통 2~3명의 친구, 가족 단위로 오는 듯했다. 어린아이 교육 차원에서 방문하기도 하고 불교와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템플스테이를 신청한 팀들도 많았다. 방학도 아닌데 내가 간 날만 해도 체험형, 휴식형 모두 합쳐 약 40명이나 방문했다는 것에 놀랐다.

다 같이 모여서 스님이 절 하는 법, 기본적인 불교 예절, 사찰 소개와 안내를 해주셨고 그 후 저녁 공양으로 절에서 첫  식사를 했다.

대종 체험 (18:15~18:25)

저녁을 마치고 '범종루'라는 곳에 모여 대종 체험을 했다. 템플스테이를 위해 방문한 사람들이 체험을 하기 전, 스님이 먼저 북과 종들을 다 쳐서 소리를 들려주셨다. 소리가 크고 맑아서 정신이 확 드는 느낌. 자연 속에 녹아든다는 느낌이 들었다. 스님이 타종을 마치고 내려오신 이후, 이어서 두 명씩 줄을 서서 범종을 치는 체험을 했다. 맑은 종소리가 사찰 내부, 머릿속에 울려 퍼졌다. 그동안 마음속에 묵어있던 때들이 가지는 느낌. 

저녁예불 (18:30~18:45)

용문사의 대웅전 앞

필자가 용문사에 템플스테이로 방문했을 때는 석가탄신일을 앞뒀던 터라, 사찰 이곳저곳 등들이 화려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18:30분부터는 저녁 예불이 일정으로 있어, 대웅전 안에 가서 낮에 배웠던 대로 절을 하여 예불을 드렸다.


스님과의 차담 & 캠프파이어 (19:00~20:30)

캠프파이어

점점 어두워지려 하기 시작할 때 쯤부터 첫날의 마무리인 캠프파이어를 시작했다. 이 날 방문한 사람 모두가 모여 스님과 군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대화를 하고 휴식을 취했다. 평일에는 서너 명이 참가해서 스님과의 차분한 대화를 나눌 수 있지만, 주말에는 이렇게 사람이 많아서 한 명씩 대화를 하기 어렵다는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굳이 특별한 대화를 하지 않아고 가만히 불 앞에만 앉아 있어도 주변에 아무런 소음 없이 새 소리, 바람 소리 그리고 불꽃이 타오르는 소리만 듣는 것 그 자체가 충분한 힐링이었다. 

스님이 어떻게, 어쩌다가 템플스테이를 하게 되었는지 묻고, 불교문화에 관한 질문과 답변, 그리고 조언을 해주셨다. 회사 일에 지쳐서, 이직 문제, 연애 문제, 가정, 친구 문제 등 절에 오게 된 사연은 다양했다. 아니면 그냥 특별한 이유 없이 부모님에 이끌려 온 사람들도 있었다. 그만큼 현대인들은 수많은 문제 속에 고통받고 있고 자연으로 돌아가 해답을 찾고 힐링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조용히 불꽃을 바라보다 하늘을 보니 서울 도심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북두칠성, 북극성을 비롯한 수많은 별들이 펼쳐져 있었고 공기도 너무 좋았다.
 

취침 (21:20~04:00)

캠프파이어가 끝나고 다들 안으로 들어가 취침을 '해야만'했다. 절에서는 저녁 9~10시에 모든 활동을 중지해야 하고 소등한다. 10시 이후에는 술, 쾌락이 있는 시간이므로 이 시간을 피해야 하고 이 시간에 숙면하는 것이 수행자의 삶으로서 사람이 숙면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서 다음날 새벽 3~4시에 일어나서 새벽 예불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래서 템플스테이를 하러 온 우리도 절의 규칙에 따라 밤 10시에 다음날 새벽 4시에 일어나 새벽 공양을 하고 108배를 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잠들었다.

어릴 때 석가탄신일에 부모님과 몇 번 절을 찾았지만 난생처음 절에서 잠드는 하룻밤은 기분이 신기하면서도 콘크리트, 시멘트가 아닌 100% 천연의 나무와 흙으로 만들어진 살아있는 방에서 잠드니 참 시원하면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듯했다. 다음날의 체험이 아직 더 남았지만 벌써부터 하루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절에서의 마지막날인 둘째 날 체험 후기는 다음 편에 이어가도록 하겠다.

정미숙  jeongms1224@hanmail.net
<저작권자 © 더유니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템플스테이,용문사,사찰여행
이 글은 위키트리 회원인 위키기자가 작성한 내용으로 위키트리 스토리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수정/본문 함께쓰기' 탭을 클릭하시면 위키트리 회원이시면 누구라도 본문을 이어 쓰시거나 고쳐 쓰실 수 있습니다.

본문을 수정하신 내용은 '함께 쓴 히스토리'에 보관됩니다.

본문을 작성 또는 수정한 내용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확인을 거치지 않은 허위사실이 기재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저작권은 CCL '저작권 표시 + 변경가능'이 적용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습니다.
http://i.wik.im/302195@wikitree #템플스테이
#템플스테이
#템플스테이
SNS 댓글 쓰기 -
  • 1
  • 2
  • 3
  • 4
  • 5
  • sns AX_name | AX_date_ds

    AX_content_ds

  • X
  • 더 보기(0)
    실시간 트위터 RT (회)
    best
    rt

    AX_rt_userid | AX_rt_date_ds

    AX_rt_content_ds

    더 보기(0)
    BIZ STORY
    SPONSORED
    • WIKITREE 친구 맺기
    • Facebook
    • Twitter
    • 인스타그램
    • 카카오 플러스 친구
    • youtube

    월간 페이스북 데이터 리포트(년 월)

      자료제공 : '빅풋9'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