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앞에서 청혼하는 남자, 받아주는 여자 (사진)

2017-05-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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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주(州) 템플에 사는 알렉스 바톨로뮤(Bartholomew·25)는 스톰 체이

미국 텍사스 주(州) 템플에 사는 알렉스 바톨로뮤(Bartholomew·25)는 스톰 체이싱이 취미다. 토네이도, 허리케인 등 폭풍을 전문적으로 쫓는다.

바톨로뮤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자친구 브리타니 폭스(Fox)에게 청혼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날 바톨로뮤는 폭스를 위해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형 토네이도 앞에서 무릎 꿇고 청혼한 것이다.

Wow what a day. 2 (maybe 3 tornadoes), great storms and most importantly she said YES! I can't quite describe the...

Posted by Alex Bartholomew on Tuesday, 16 May 2017

두 사람은 1년 전, 한 가정용 건축자재 유통회사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바톨로뮤는 "환상적인 날이었다. 폭스는 내 청혼을 받아줬고, 나는 그때 기분을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매우 기쁘고, 황홀했다. 그냥 존X 좋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과 영상은 바톨로뮤 동료들이 찍어줬다고 한다.

해당 사진은 20일(한국시각) 오후 좋아요 1000여 개를 받으며 해외 네티즌 눈길을 끌고 있다. 바톨로뮤는 미국 매체 '투데이'에 "토네이도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의 서약을 맺는 걸 늘 꿈꿔 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조만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Storm chaser sweeps girlfriend off her feet with proposal in front of torn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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