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사랑 듬뿍 받는 애완견이 부러워 눈 떼지 못하는 식용견 눈빛

2017-05-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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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밥그릇 흙밥그릇” SNS 강타한 사진 한 장

트럭에 실려 어딘가로 이동하고 있는 개들이 운전자석에 앉아 창밖 풍경을 바라보던 반려견과 마주쳤다.

이 절묘한 순간이 카메라에 담겼다. 철창에 갇혀 반려견을 바라보는 백구 눈빛이 애잔함을 더한다.

2017년 SNS를 통해 확산된 사진이다. SNS 이용자들은 "빈부견차", "금 밥그릇 흙 밥그릇", "퓰리처상 급 사진 구도" 등의 제목을 달며 사진 속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일부 네티즌은 트럭에 실린 개들이 보신탕 집이나 어디론가 팔려가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사진을 접한 한 네티즌은 "미안하다. 저런 상황 안 왔으면 우리 개 바람 쐬며 달리는데 옆에 저 아이들 저리 지나칠 거 생각하면..."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뭔가 생과 사 같은... 슬픈 사진"이라고 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