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문재인 등산복' 판매수익금 일부 기부한다

2017-05-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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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문재인 등산복' 판매수익금 중 10% 가량을 기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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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문재인 등산복' 판매수익금 중 10% 가량을 기부하기로 했다.

블랙야크는 문재인 대통령이 입어 화제를 모은 등산복을 24일 재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업체는 해당 등산복 이름을 'B가디언재킷'에서 'M가디언재킷'으로 바꾸기도 했다.

블랙야크는 24일 0시부터 블랙야크몰에서 해당 등산복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 결과 1시간 만에 판매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사전예약 판매 물량은 모두 300벌이다.

24일 오후 현재 블랙야크는 '문재인 등산복' 300벌을 2차 사전예약 판매 물량으로 내놓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대통령 선거 투표를 마친 뒤 아내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홍은동 자택 뒤편 야산에 올랐다. 당시 문 대통령은 오렌지색 바람막이 재킷(방풍 재킷)을 입었다. 지난 13일 기자들과 북악산에 오를 때도 같은 옷을 입었다. 

해당 등산복이 '문재인 등산복'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자 블랙야크는 약 4년 만에 재출시를 결정했다. 해당 등산복은 블랙야크가 2013년 봄 시즌에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출시했다. 가격은 9만 원대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