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데뷔 기념 영상에서 욕설 논란 (사진)

2017-05-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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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빅스(VIXX)'가 데뷔 기념 영상에서 '욕설 논란'에 휘말렸다. 소속사 측

아이돌 그룹 '빅스(VIXX)'가 데뷔 기념 영상에서 '욕설 논란'에 휘말렸다. 소속사 측은 "죄송하다"며 문제가 된 영상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빅스는 지난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데뷔 5주년 기념 '빅스 상사 2017' 영상을 공개했다. MBC '무한도전'에서 방송된 인기 에피소드 '무한 상사'를 패러디했다.

멤버들은 이날 부장, 차장 등 각자 부여된 직급에 따라 상황극을 했다. 평소 마음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스케치북에 써서 전하는 '문학시간' 코너에서였다.

멤버 켄(이재환·25)이 스케치북에 뭔가를 적었다. 켄 옆에 앉아있던 엔(차학연·26)이 "부장님의 주축으로, 회장님의 주축으로 잘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할 때였다. 켄이 스케치북을 뒤로 한 장 넘겼다. 동시에 켄이 스케치북이 써놓은 "X발X아", "X발X끼"라는 욕이 화면에 살짝 노출됐다.

이하 유튜브, RealVIXX

이 장면은 편집 없이 영상에 담겼다.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25일 동아닷컴에 "'빅스 상사' 영상에 부적절한 문구가 그대로 노출돼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빅스 측 “켄 욕설 논란, 죄송합니다…더 주의할 것 ” [공식입장 전문] : 스포츠동아
젤리피쉬는 "당사 부주의로 편집 과정에서 삭제되지 않은 채 (문제 장면이) 공개됐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적절한 언행은 잘못된 것으로 거듭 사과드린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빅스는 지난 15일 4번째 미니앨범 '桃源境(도원경)'을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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