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미소' 법정 향하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진)

2017-05-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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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8차 공판에 출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8차 공판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출석하면서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 부회장은 그간 공판에 출석하면서 살짝 굳은 표정 또는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이하 뉴스1

이 부회장은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17일 구속됐다. 역대 삼성 총수 중 구속된 이는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에 관련된 수감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재판 내내 심경을 추측할 수 없는 '포커페이스' 유형으로 분류됐다.

이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수감 일화도 화제 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한 끼에 1440원인 식사를 하면서 음식물을 거의 남기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매일 신문을 꼼꼼히 읽고 운동도 꾸준히 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특검 조사 중 조사관이 "탕수육을 시켜주겠다"고 했지만, 이 부회장은 "수감 생활에 익숙해져야 하니 자장면을 먹겠다"고 사양한 일화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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