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박수 7분'에 눈물 흘린 불한당 배우들 (영상)

2017-05-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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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News1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불한당' 배우들이 쏟아진 기립박수에 눈물을

유튜브, News1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불한당' 배우들이 쏟아진 기립박수에 눈물을 흘렸다.

24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상영됐다.

같은 날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출연 배우인 설경구, 임시완, 전혜진, 김희원 씨가 까만색 정장을 맞춰 입고 상영관에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공식 상영회가 끝나고 자리에서 일어선 배우들은 관객들의 열띤 환호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전혜진 씨는 눈을 질끈 감으며 눈물을 참았고, 설경구 씨 역시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기립박수가 7분이나 이어졌다.

배우들은 박수를 멈추지 않는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카메라를 보며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는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상영관 밖 복도에서도 배우들을 향한 박수는 계속 이어졌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인 박찬욱 감독의 모습도 스쳐 갔다.

국내에서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불한당'은 범죄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의 의리와 배신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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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