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펑펑... 언니쓰 멤버들이 전한 종영소감

2017-05-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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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 언니쓰 멤버들이 '언니들의 슬램덩크2' 종영 소감을 전했다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

언니쓰 멤버들이 '언니들의 슬램덩크2'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는 26일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 마지막 방송이 공개된다. 녹화에서 멤버 7명은 각자 소감을 말했다. 시즌1부터 활동한 홍진경 씨는 "대학축제 무대에서 함성소리를 들으니 이번 시즌 2에서야 진짜 걸그룹이 된 느낌"이라고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힘든 시기였지만 <언니들의 슬램덩크2> 촬영을 하면서 잊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공민지 씨와 전소미 양도 "내 인생에서 너무 좋은 언니들을 만났다"며 눈물을 보였다.

맏언니 김숙 씨는 "살면서 이런 경험이 또 있을까 싶다"고 했다. 한채영 씨는 "많은 사람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느낌을 처음 느꼈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홍진영 씨는 "혼자 무대에 서다가 함께 서니까 무대에서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개그우먼, 배우, 아이돌 등 서로 너무 다른 7명이 뭉쳐 걸그룹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지난 12일 언니쓰 멤버는 '맞지'와 '랄랄라송' 음원을 공개했다. '맞지'는 공개 직후 국내 8개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 순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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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언니쓰는 건국대 노천극장에서 노래 '애인있어요', '맞지?' 등 5곡을 소화했다. 김숙 씨는 "지금 이 무대가 '맞지?' 마지막 무대"라며 "사실 저희가 웃고는 있지만 속으로는 뭉클하다. 다들 울컥울컥해서 무대에서는 울지 말자고 얘기했었다"고 말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