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박이·시금치무침·가지볶음... 호불호 뚜렷한 채소 요리 18가지
2017-05-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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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은 사람들이 두루 좋아하지만 채식만큼은 호불호가 갈린다.좋아하는 채소 요리는 어렸을 때
육식은 사람들이 두루 좋아하지만 채식만큼은 호불호가 갈린다.
좋아하는 채소 요리는 어렸을 때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꾸준히 잘 먹게 된다. 반대로 싫어하는 채소 요리는 꾸준히 먹지 않게 된다. 채소 요리에 대한 식습관은 오랫동안 바뀌지 않는 경향이 있다.
지인 가운데 한 사람은 '오이'를 어렸을 때부터 싫어했다. 학창시절 어머니가 도시락에 오이 반찬을 싸주더라도 먹지 않고 남겼다고 했다. 성인인 지금도 오이가 들어간 대부분의 음식을 기피하고 있다.
필자도 채소 음식 가운데 가지로 만든 음식은 잘 먹지 않는다. 가지 특유에 흐물흐물한 식감이 싫어서다. 이런 필자를 두고 주변 사람들은 "가지 볶음처럼 맛있는 반찬이 어딨냐?"며 못마땅하게 여기기도 한다.
오이 소박이, 숙주나물 볶음, 시금치 무침, 파 김치, 가지 볶음, 깻잎 절임, 무말랭이 무침, 마늘종 볶음, 고추 튀김, 양배추 김치, 명이나무 장아찌, 애호박 볶음, 콩나물 무침, 더덕 무침, 우엉 김밥, 오이 피클, 파프리카 샐러드.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리는 채소 요리 18가지를 꼽아봤다.
이런 채소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 영상도 함께 넣었다.
1. 오이 소박이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오이로 만든 모든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2. 숙주나물 볶음
무난한 채소 요리처럼 보이지만 싫어하는 사람이 은근히 많다.
3. 시금치 무침
어린 시절 '뽀빠이'가 아니었으면 시금치에 눈길조차 주지 않았을 것이다.
4. 파 김치
어렸을 때 가장 싫어했던 채소가 파였다. 파만 보이면 무조건 빼고 먹었다. 그런 채소로 김치를...
5. 가지 볶음
특유의 흐물흐물한 식감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필자가 그렇다.
6. 깻잎 절임
복숭아처럼 깻잎에도 보송보송한 '솜털'이 있다.
7. 무말랭이 무침
시각적으로 그다지 호감이 가지 않는다.
8. 마늘종 볶음
채소 줄기를 볶아 먹는 느낌? 요 녀석도 어린 시절 반찬투정 대상이 됐다.
9. 고추 튀김
너무 매운 고추를 먹고 고생한 기억이 있다면 고추로 만든 음식에 두려움을 갖게 된다.
10. 양배추 김치
양배추로 어떻게 김치를 만들 수가...
11. 표고버섯 볶음
표고버섯 특유의 향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12. 명이나물 장아찌
귀한 식재료다. 하지만 '한약 맛(?)'이 난다며 기피하는 사람도 있다.
13. 애호박 볶음
가지처럼 특유의 흐물흐물한 식감이 느껴진다.
14. 콩나물 무침
어린 시절 '콩나물=맛 없는 음식'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적지 않다.
15. 더덕 무침
도라지와 비슷한 식감?
16. 우엉 김밥
김밥 먹을 때 우엉을 꼭 빼고 먹는 사람도 있다. (단무지를 꼭 빼고 먹는 사람도 있음)
17. 오이 피클
역시 오이 싫어하는 사람이 피하고 싶은 대상이다.
18. 파프리카 샐러드
파프리카는 '피망'과 비슷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