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따는 라이브 방송하다가 우연히 시체 발견한 진행자

2017-05-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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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는 깊은 산속 생활을 체험한다는 콘셉트로 방송을 했다.

이하 웨이보

버섯을 따면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한 인터넷방송 진행자가 우연히 시신을 발견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지난 23일(이하 현지 시각) 오후 4시 30분쯤 한 남성 인터넷방송 진행자가 산에서 버섯을 따며 방송을 하다가 심각하게 부패된 시신을 발견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매체는 진행자가 시신을 발견하자마자 방송을 중단하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시청자 1000여 명이 이 장면을 여과 없이 지켜봐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진행자는 깊은 산속 생활을 체험한다는 콘셉트로 방송을 했다. 시신을 발견하기 직전에 식량을 구하기 위해 버섯을 채취하고 있었다.

현지 매체 왕이신문이 2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진행자는 "당시 어디선가 악취가 나서 쥐가 죽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매체는 현재 구이저우(贵州)성 카이리(凯里)시 공안국에서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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