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6호선·8호선 '급행열차',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2017-05-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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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서울지하철 6호선과 8호선 전 구간에 급행열차 도입이 가능하다는 전문기관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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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6호선과 8호선 전 구간에 급행열차 도입이 가능하다는 전문기관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이날 경기도 일산시 킨텍스에서 열린 '도시·공역철도 급행화 학술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철도기술연구원은 현재 기술적으로 서울지하철 6호선·8호선 전 구간, 분당선 죽전~왕십리 구간, 신수원선 인덕원~수원 구간(설계 중) 급행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반면 서울지하철 2호선·5호선·7호선은 급행열차 도입이 불가능하다고 철도기술연구원은 밝혔다.

이날 학술포럼에 참석한 오석문 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기존 시설 상태와 갖은 배차 간격을 볼 때 이들 노선의 급행화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출퇴근은 편하게, 교통비는 가볍게 만들겠다"며 통근시간대 급행열차를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발표한 '5대 교통 공약' 가운데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 대폭 확대'가 포함돼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급행열차 증설이 실현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