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구의역 9-4 승강장 상황 (사진)
2017-05-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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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1주기를 앞둔 25일, 김모 군이 목숨을 잃은 '9-4 승강장'에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1주기를 앞둔 25일, 김모 군이 목숨을 잃은 '9-4 승강장'에 국화꽃이 수북이 놓여졌다. 고인을 추모하고 당시 참사를 잊지 말자는 의미였다.
정비용역업체에 다녔던 19살 김 군은 지난해 5월 28일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혼자 정비하다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당시 김 군 가방에서 컵라면이 나와 식사도 제때 못하는 열악한 노동환경이 알려지기도 했다.
'최저임금 1만원·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은 이날 서울 광진구 구의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의역 참사는 하도급 비정규직 노동자가 겪은 문제"라며 비정규직 철폐를 촉구했다.
이남신 '최저임금 1만원·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청년이 위험한 나라, 청년이 죽음을 무릅써야 하는 나라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참사가 발생했던 구의역 9-4 승강장(잠실 방향) 스크린도어 앞에 국화꽃을 헌화했다.
이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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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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