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가방' 달고 날다가 걸린 비둘기 (사진)

2017-05-26 13:40

add remove print link

쿠웨이트에서 마약이 들어간 가방을 단 비둘기가 잡혔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쿠웨이트 알자

쿠웨이트에서 마약이 들어간 가방을 단 비둘기가 잡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쿠웨이트 알자라 주의 압달리다에서 마약 178개가 든 천가방을 등에 맨 비둘기가 발견됐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비둘기를 정확히 누가 날려 보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마약 밀매자로 추정하고 있다. 비둘기는 이라크 지역에서 날아왔다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비둘기는 귀소 본능과 방향 감각이 우수한 동물으로, 고대 로마 시대에는 서신을 전하는 동물로 쓰이기도 했다. 23일 현지 매체 알아라비아에 따르면 이러한 이유 때문에 비둘기가 마약 밀매에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Kuwaiti customs seized 178 pills wrapped around a homing pigeon.

Al Arabiya English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5월 23일 화요일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