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스마트폰 하다가 실명 위기에 놓인 여학생

2017-05-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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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웨이보 밤마다 스마트폰으로 메신저를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웨이보

밤마다 스마트폰으로 메신저를 하던 한 20대 여성이 급성 시신경 유두염으로 실명 위기에 처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20세 여성이 오른쪽 눈 시력을 잃고 빛만 감지할 수 있게 돼 샤먼(厦门)시중의원 안과를 찾았다고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은 병원에서 급성 시신경유두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여성은 현재 대학교 2학년 학생으로 평소 밤마다 스마트폰으로 친구들과 채팅을 했다. 샤먼시중의원 린위엔(林媛) 주임은 "밤에 스마트폰 기기를 계속 사용하면서 눈이 피로해졌고 시신경유두염까지 일으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린위엔 주임은 현대인들의 눈이 너무 과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최근 9살 소녀가 과중한 학업에 시달려 갑자기 시력을 잃는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홍콩 매체 펑황망(鳳凰網)은 관련 뉴스를 전하며 일단 시력이 흐릿해지고 시야가 어두워지거나 안구 통증을 느낀다면 시신경염일 확률이 있으니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또, 매체는 최근 26세 여성이 오후 11시에 퇴근해 밤을 새가며 드라마를 보다 안구 건조증이 심해져 결막결석에 걸리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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