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봄, 정동야행으로 5월을 마무리 한다.

2017-05-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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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동야행, 문화유산국민신탁의 홍보 부스 운영 프로그램 소개

덕수궁 돌담길 로터리 / 문화유산국민신탁(이하 문화유산국민신탁)

5월 26일(금) ~ 27일(토) 양일간 서울 중구 정동길(덕수궁 돌담길)에서는 서울 중구청 주최로 ‘정동야행’ 행사가 진행중이다. 이번 정동야행은 ‘야화(夜花)’,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설(夜說)’, ‘야경(夜景)’, ‘야식(夜食)’이란 6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근대 역사의 시작인 정동 곳곳에서 밤에 정동의 문화시설을 즐기고, 정동의 근대 문화와 역사를 다양하게 체험하고 대한제국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우리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 진행하는 정동야행 홍보부스에서는 좀 더 쉽게 우리 단체를 알리고 문화유산보전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홍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그러면 어떠한 프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자.

우선,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엽서 만들기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유산국민신탁이 관리하고 있는 자산의 설계도를 바탕으로 만든 사진을 엽서에 인화해 그리는 것으로, 매년 정동야행마다 신탁의 자산 중에서 하나의 자산을 선정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한다. 그 첫걸음이 되는 이번 정동야행 프로그램에서는, 소설 ‘태백산맥’의 주 무대가 된 보성여관을 대상으로 엽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엽서에 새겨진 그림에 관람객만의 개성있는 채색을 하고, 기념 스탬프를 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내 손으로 만든 ‘나만의 엽서’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 모습

다음 프로그램으로는 정동야행 퀴즈 프로그램이 있다. 이 퀴즈 프로그램은 정동야행에 참여하는 다양한 단체들과 정동거리에 있는 여러 문화재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우리 문화유산국민신탁이 하는 일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동, 문화, 단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주사위를 던져서 나오는 숫자만큼 문제를 풀어보고, 소정의 상품도 주고 있어서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이 하는 일에 대해 더 알고 싶고, 정동야행과, 정동의 문화재에 대하여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은 사람은 참여를 고려할 만하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카드 맞추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주로 어린아이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 관리하고 있는 수많은 문화재들이 대상이 된다. 문화재의 이름과 설명이 적혀있는 카드와 함께, 문화재 사진이 적힌 카드의 짝을 맞추는 프로그램으로, 설명을 들어가며 문화재를 직접 볼 수 있는 간단한 프로그램이다. 놀이와 학습을 겸비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가 참여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운영 모습, 문화유산국민신탁 홍보부스는 예원학교 길목에 있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의 사무국이 있는 덕수궁 중명전은 구한말 고종황제가 경운궁 화재 시, 맞은편에 있는 이화여고에는 유관순 열사가 3.1만세운동을 기획하기도 하였다. 또한 그 옆에는 최초의 개신교 건물인 정동교회가 위치하고 있으며, 현대의 빌딩들 또한 무수히 위치하고 있다. 이렇듯 정동거리는 조선시대의 건물과 현대의 건물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곳으로 이색적인 자태를 뽐내는 곳이다. 이번 정동야행에 와서 각각의 부스에서 열고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해보고, 기회가 된다면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얻어가는 것을 어떨까.

정동야행 운영시간

2017년 5월 26일(금) 19시 ~ 5월 27일(토) 2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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