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직원 정규직으로 대거 전환은 오보" 오뚜기 해명

2017-05-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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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씨리얼 파도 파도 나오는 미담으로 최근 '갓뚜기'라는 별명을 얻은 오뚜기의 미담이

유튜브, 씨리얼

파도 파도 나오는 미담으로 최근 '갓뚜기'라는 별명을 얻은 오뚜기의 미담이 또 한 번 알려졌다.

지난 26일 신동아는 오뚜기 홍보실을 통해 확인한 '오뚜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소개했다.

‘착한 기업’오뚜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신동아
보도에 따르면 오뚜기가 2015년 말 시식사원 1800명을 정규직으로 대거 전환해줬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오뚜기 측은 "저희는 처음부터 정규직 사원만 뽑기 때문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란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신동아에 해명했다.

오뚜기는 "사람을 비정규직으로 쓰지 말라"는 창업자 고 함태호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정규직으로만 사원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아는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오뚜기 측에서 "부풀려진 내용이 많으니 기사를 쓰더라도 조그맣게 써달라"고 부탁했다며 "정확한 사실은 알려야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주목받는 건 부담스럽다"는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오뚜기 시식 판매 여직원들은 평균 9.1년으로 긴 편이다. 오뚜기 홍보실장은 "정규직으로 뽑은 결과 이들의 제품에 대한 애정도가 훨씬 높아져 회사 입장에서 오히려 큰 덕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 대형 마트 관계자는 "우리한테 수시로 찾아와 '우리 회사 제품을 늘려달라', '제품을 잘 보이는 데 진열해달라'는 요구를 하는 건 정직원으로 고용된 오뚜기 직원뿐"이라고 조선일보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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