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일리 없어" 사냥꾼이 공개한 황소개구리 사진

2017-05-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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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냥꾼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황소개구리를 잡았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25일(현지시

한 사냥꾼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황소개구리를 잡았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사우스 텍사스 사냥 연합은 "마커즈 랭글(Marcuz Rangel)이 어제 오후 텍사스 베이츠빌 연못에서 잡은 13 파운드(약 6kg) 괴물 황소 개구리"라며 페이스북에 사진 두 장을 공유했다.

Markcuz Rangel - Wanted to share a monster bull frog we got yesterday afternoon at one of our fishing ponds in South texas ranch located in Batesville tx 13lb monster frog!!! #stxha

South Texas Hunting Assoc.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5월 25일 목요일

사진 속 랭글은 오른쪽 손에는 장총을, 왼쪽 손에는 무시무시한 크기의 황소개구리를 들고 있다. 랭글은 총을 이용해 황소개구리를 사냥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 공개된 뒤 일부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사진이 조작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도나 와일더(Donna Wilder)라는 이용자는 "사실일 리 없다"며 "확대해보면 진짜 같지 않다"고 말했다. 멜린다 다나 (Melinda Dana)는 "황소 개구리가 아니라 괴물"이라고 했다.

지역 방송 KVUE에 따르면 사진에 대해 랭글은 사진이 100% 진짜이며 이전에도 다른 황소 개구리를 잡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야생 동물협회 텍사스 파크 앤드 와일드라이프(Texas Parks and Wildlife)는 사진이 '진짜'라고 말했다. 협회는 "개구리가 카메라 앞쪽을 향하게 하고 있다"면서 "개구리가 크게 보이는 것은 착시 현상"이라고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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