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4개 달린 스마트폰 나왔다…중국 지오니 S10

2017-05-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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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니 S10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화면 캡처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세계 최

지오니 S10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화면 캡처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세계 최초로 앞뒤에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중국 제조사 지오니(Gionee)의 프리미엄폰 'S10'이다.

29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오니는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S10 공개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 갤럭시S7 플랫 모델과 비슷한 디자인의 S10은 전면에 2천만화소와 800만화소 카메라, 후면에 1천600만화소와 800만화소 카메라를 각각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후면에 카메라 2개를 적용한 제품은 이제 드물지 않지만, 전·후면에 모두 카메라 2개씩을 장착한 제품은 S10이 처음이다.

듀얼 카메라는 피사체는 선명하게, 배경은 흐릿하게 사진을 촬영하는 데 유용하다. 카메라 1개로 찍는 것보다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S10은 5.5인치 LCD 디스플레이, 6GB 메모리, 64GB 저장 장치, 3천45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중국 판매 가격은 2천599위안(약 43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S10의 새로운 시도는 화웨이, 오포, 비보에 이어 지오니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S10은 지오니의 야망과 혁신, 차별점을 잘 드러내는 제품"이라며 "올해 지오니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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