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죄없는 원숭이 얼굴에 '활을 쐈다' (사진)
2017-05-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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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죄 없는 원숭이 얼굴에 긴 화살을 쐈다. 고통스러워하던 이 원숭이가 또 다른 사람의
누군가 죄 없는 원숭이 얼굴에 긴 화살을 쐈다. 고통스러워하던 이 원숭이가 또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사연이 전해졌다.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태국 방콕에서 활을 맞은 원숭이가 성공적으로 구조됐다고 2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몽콜 플러스(Mongkol Plus)는 눈 가운데 지점에 화살을 맞은 마카크원숭이를 발견했다. 플러스는 이 원숭이를 직접 잡아 구조대에 보내려고 했지만, 원숭이는 겁을 먹고 도망갔다.
결국 플러스는 태국 야생동물 보호소(이하 WFFT) 도움을 받아 원숭이를 구출했다.
WFFT 관계자는 페이스북에 마카크원숭이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수의사는 "화살이 두개골을 뚫고 지나갔지만, 뇌를 간신히 피해 즉사를 면했다"라고 전했다.
원숭이가 화살을 맞게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WFFT 관계자는 "재미로 사냥을 즐기던 사람이 쏜 화살일 수도 있고, 농작물에 피해를 입힌 원숭이에 대한 복수심으로 한 소행일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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