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지방흡입수술 진료기록 폭로한 의사 근황

2017-05-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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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코미디언 이영자 씨 진료 기록을 폭로한 의사가 최순실 게이트 관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코미디언 이영자 씨 진료 기록을 폭로한 의사가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인물인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57) 씨라고 알려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기자들은 과거 이영자 씨가 지방흡입 수술 진료를 받은 기록을 폭로한 의사에 대해 말했다.

곰TV,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김묘성 기자는 "성형외과 의사가 당시 이영자 씨에게 배신감, 모멸감을 느껴서 폭로했다고 밝혔지만, 이보다 두 사람이 사업을 하던 과정에서 갈등이 생겨 폭로했다고 알려진다"고 말했다.

이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김가연 씨는 "원래 의사가 환자 진료 기록을 무단으로 공개하는 건 불법"이라며 "연예인들은 원래 '수술 안 했다", "천연 미인이다"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성형외과 의사로서 모멸감을 느꼈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일홍 기자는 "김영재 원장은 이영자 씨 논란 직후 이름을 바꿔 성형외과를 운영해왔다"며 "최근 논란이 된 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톡스 시술을 다섯 차례 하고, 안종범 전 수석 부부에게 뇌물을 주고 무료 성형시술을 해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재 씨는 지난 18일 뇌물공여,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김 씨 아내 박채윤(48) 씨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아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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