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내려라 ㅠㅠ" 심각한 가뭄 현장 10선

2017-05-3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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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갈라진 강바닥 / 이하 뉴스1 비가 평년보다 덜 오거나 적게 오는 기간이 지속하는

가뭄으로 갈라진 강바닥 / 이하 뉴스1

비가 평년보다 덜 오거나 적게 오는 기간이 지속하는 현상을 가뭄이라고 한다. 물이 부족하면 사람이 마시는 식수는 물론, 생활용수, 농업용수, 공업용수가 모자란다.

농업용 관정을 파는 장면

당장 눈에 보이는 타격을 입는 곳은 농가다. 농업용수를 모아둔 저수지가 메마르면 당장 손 쓰기가 어려운 탓이다. 심각한 가뭄으로 고통받는 현장을 사진으로 정리했다.

1. 타들어 가는 배추밭

30일 강원 태백시 매봉산 일대 고랭지 배추밭이 가뭄으로 바싹 말랐다. 땅이 말라 모종 심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2. 말라 죽은 물고기

지난 29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논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풍서천이 메말라 있다. 물고기도 말라 죽어버렸다.

3. 아무 쓸모 없는 경고문

지난 29일 세종시에 있는 한 농업용 저수지가 말라 있다. 수심이 깊어 수영 금지 구역이라는 경고문이 무색할 지경이다.

4. 갈라진 땅…말라 죽은 붕어와 조개

지난 26일 극심한 가뭄으로 충북 진천군 초평저수지가 메말라 있다. 바닥이 갈라지고 붕어도 폐사하고 말았다.

5. 마른 땅에 정박한 보트

지난 29일 소양호 상류 부근인 강원 인제군 남편 부평리 신남선착장이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냈다.

6. 저수지 바닥에 가라앉은 낚시 방갈로

지난 28일 경기 안성 마둔저수지 바닥에 낚시 방갈로가 놓여 있다. 원래 물 위에 떠 있어야 할 방갈로인데, 저수지 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난 탓이다.

7. 마른 강바닥 적시는 단비

지난 23일 강원 인제군 남편 38대교 밑바닥까지 마른 소양호에 단비가 내리고 있다. 가뭄을 해갈하기엔 부족해 보인다.

8. 수문이 보이는 댐

지난 22일 충남 보령댐에서 평소 물에 잠겨 보이지 않던 댐 수문과 바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9. 타버린 논

지난 22일 전남 무안군 운남면 구일 간척지 논에 물이 말라 모종이 누렇게 말랐다.

10. "심각한 가뭄" 취재하는 기자들

30일 바싹 마른 충남 보령댐 바닥을 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물 절약 / 셔터스톡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는 물을 아껴 쓰는 것이다. 일상에서 허투루 낭비되는 물을 아낄 방법은 예상외로 간단하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습관도 소개한다.

"지구가 목마르대요" 물 절약하는 일상생활 습관 10가지

1. 다 쓴 샴푸 통에 물 채워서 변기 수조에 넣는다. 대신 벽돌을 넣어도 된다.

2. 샴푸 사용량 줄이기 위키트리 기자들이 체험한 결과 로우-푸는 모발과 두피 건강에도 좋다.

3. 수압 좋은 샤워기 꼭지로 바꾼다.

4. 샴푸나 비누칠할 때는 물 꼭 잠근다.

5. 샤워는 좋아하는 노래 3곡 정도가 끝나기 전에 마친다. 샤워 시간을 줄이면 물 사용량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6. 설거지통을 쓰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물을 60% 정도 줄일 수 있다.

7. 거품이 잘 닦이는 세제 사용한다.

8. 설거지할 때 수도꼭지를 직수 형태가 아닌 샤워기 형태로 둔다.

9. 빨래할 때 헹굼 수 늘리기보다는 세제 양을 줄인다.

10. 빨랫감을 모아서 세탁기를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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