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뜨거워지는 느낌" 월드컵 응원가 10곡

2017-05-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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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스포츠 경기 묘미는 응원가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로 4년마다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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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 묘미는 응원가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로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월드컵'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대회다.

1954년 제5회 스위스 대회 때부터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은 꾸준히 경기에 참가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2002년 열린 제 17회 한일 월드컵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4강에 진출하는 신화를 써내기도 했다.

듣기만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월드컵 응원가 10곡을 모아봤다.

1. 오 필승 코리아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가장 많이 불린 응원가 중 하나다. "오~ 필승 코리아!"라는 단순한 가사로 구성됐다. 윤도현 밴드 외에 크라잉 넛과 버즈가 부른 버전도 있다.

유튜브, AKAJUN

2. 아리랑

고 신해철 씨가 부른 2002년 월드컵 공식 응원가다. 한국 대표 민요 아리랑을 신나는 버전으로 편곡했다. 반복되는 가사에 "대~한민국!"이라는 추임새를 넣어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쉽게 만들었다.

유튜브, CROMrecorder

3. 승리를 위하여

그룹 트랜스픽션이 부른 응원가다. 월드컵 경기 외에 야구 경기장에서도 종종 울려퍼지는 노래다. "오~워오오오~워오오오~워오~ 승리를 위하여"라는 웅장한 전주가 심장을 뛰게 만든다.

유튜브, ananimoose

4. 승리의 함성 (The Shouts Of Reds)

2010년 붉은악마 공식앨범에 실린 곡이다. 그룹 빅뱅과 트랜스픽션, 김연아 씨가 리메이크해 파트2로 발매되기도 했다. "오 대한민국~ 승리의 함성~"이라는 후렴구가 흥을 돋운다.

유튜브, kimlove8888

5. 레즈 고 투게더 (Reds Go Together)

밴드 버즈가 부른 월드컵 응원가다. 보컬 민경훈 씨 스타일에 맞게 록 스타일로 작곡됐다. "그댄 나의 챔피언. 너와 나의 챔피언. 우리 함께 외치면 승리하리라 한국~"이라는 후렴구가 떼창 포인트다.

유튜브, ᄃᄂᄎᄎ

6. 챔피언 (Champions)

성악가 조수미 씨가 부른 2002 월드컵 테마곡이다. '월드컵 시즌이 되면 듣고 싶은 노래'에 빠지지 않고 꼽히는 곡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4강 신화를 이뤄낸 2002년 월드컵 명장면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국민들에게 소름 파티를 선사하기도 했다.

유튜브, Sun-Kyu Kim

7. 월드컵 송

클론이 부른 월드컵 응원가로, 온국민에게 사랑받은 곡이다. 쉬운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로 떼창에 적합한 노래로 꼽힌다. "야야야야~"와 "오레 아리아리랑 오에에야디야 오어어야디야" 두 부분을 놓치지 않는 센스가 필요하다.

곰TV, 2016 DMC 페스티벌

8. 고 웨스트 (Go West)

"한국~ 오오오오오~"라는 후렴구로 유명한 노래다. 이 단순한 가사를 반복하다 보면 저 아래에서 부터 끓어오르는 애국심을 느낄 수 있다. 그룹 레이지본이 불렀으며, 붉은악마 공식 응원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튜브, HANKOOK NORE

9. 코리아 오 코리아 (Korea Oh Korea)

2010 남아공 월드컵경기를 독점 중계한 SBS 응원가로 전파를 탔다. 록 비트에 경쾌한 기타 사운드가 더해진 곡이다. "코리아 오 코리아 우린 대한민국~"이라는 후렴구 멜로디가 중독성 있다.

유튜브, khyandmusic

10. 위 아 더 원 (We Are The One)

가수 싸이가 2006년 월드컵 당시 발매한 곡이다. 실패를 딛고 일어서자는 가사 내용과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가 월드컵에 딱 맞아 떨어진다.

유튜브, frGangnamStyle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