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지 않아" 팬이 제작한 '프듀101' MV

한 유튜브 이용자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연습생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뮤직비디오에 사용된 노래는 그룹 세븐틴의 '울고 싶지 않아'다.

영상은 연습생들이 밴에서 내려서 프로그램 첫 녹화에 임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연습생들끼리 어색한 첫인사를 나누는 장면, 연습실에서 땀 흘려 안무 연습을 하고,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장면 등으로 이어진다. 그동안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2' 장면 등을 편집해 만든 게 특징이다.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특성상, 뮤직비디오 BGM으로 사용된 '울고 싶지 않아'는 각 장면 속 연습생들의 간절한 마음을 더욱 호소력 있게 보여줬다는 평을 들으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9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30일 기준 18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틴이 지난 22일 선보인 '울고 싶지 않아'는 서정적인 EDM 사운드와 격렬한 비트가 교차하는 댄스곡이다. 눈물이 흐를 것 같지만 이를 참아낸다는 가사로 이뤄져 있으며, 소년의 순수하면서도 깊은 감정을 담아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