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방송 도중 변사체 발견

2017-05-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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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사진입니다 / 셔터스톡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 BJ가 인터넷 방송 도중 변

기사와 무관한 사진입니다 / 셔터스톡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 BJ가 인터넷 방송 도중 변사체를 발견해 충격을 주고 있다.

31일 부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새벽 3시 20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 다대포해수욕장에서 24살 서 모 씨의 변사체가 발견됐다고 YTN에 밝혔다.

변사체는 옷을 모두 입고 있었으며 편지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변사체를 최초 발견한 사람은 프로게이머 출신 아프리카TV BJ A씨로 알려졌다.

이날 BJ A씨는 친구와 함께 다대포해수욕장 밤바다를 보러 가는 현장을 방송했다. A씨는 해변에서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하고 "형들 저거 안 보여? 사람 아니야? 무서운데"라며 물체에 다가갔다. A씨는 물체가 변사체로 추정되자 소리를 지르며 도망갔다. 방송 화면에는 변사체 일부가 담겼다.

A씨는 "너무 무섭다. 다시 가진 못하겠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A씨 친구는 경찰에 전화해 현장 상황을 전했다.

시청자들은 BJ A씨 방송국 게시판 등에 "혹시나 하고 봤는데 진짜 사람이네", "힘내세요", "주작이길 빌었는데 안타깝네요", "충격 받을 만 하다 멘탈 잡자" 등 BJ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