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중국 리그 진출..."역대 최고 대우"

2017-05-3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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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비정상회담’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역대 최고 대우로 중국 리그에 진출한다

JTBC ‘비정상회담’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역대 최고 대우로 중국 리그에 진출한다.

지난 30일 김연경 선수의 에이전시 인스포코리아는 "김연경(30) 선수가 중국리그 상하이 구오후아 라이프와 1년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여자배구 최고 대우로 알려졌다. 액수는 지난 시즌 터키 페네르바체로부터 받았던 금액과 비슷한 수준(연봉 120만 유로, 약 14억 6000만원)으로 전해졌다. 김연경 선수는 2016년 6월 배구 전문매체 ‘월드오브발리’가 공개한 여자배구 연봉 순위에서 120만 유로(15억원)로 세계 1위를 차지한 세계 탑 랭커다.

김연경 선수 측은 "상하이 구단의 적극적인 영입 의사가 있었다. 페네르바체에서 6시즌 동안 뛰며 여러차례 우승을 경험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다른 리그도 경험해 보고 싶다" 고 이적 사유를 밝혔다.

김연경 선수는 터키 진출 첫 해인 2012년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차지했고 정규리그(2015·2017), 터키컵(2017), CEV컵(2014)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6년동안 터키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올 시즌 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은 뒤 세계 각국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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