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중 리포터 목덜미에 멋대로 키스하는 테니스 선수 (영상)

2017-05-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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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Mas to프랑스 테니스 선수 막심 하무(Hamou)가 프랑스 오픈에서 퇴출됐다.

유튜브, Mas to

프랑스 테니스 선수 막심 하무(Hamou)가 프랑스 오픈에서 퇴출됐다. 여성 리포터 목덜미에 억지로 키스를 하려했기 때문이다.

ESPN 등 외신은 30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테니스연맹은 프랑스오픈 1회전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리포터에게 반복적으로 키스를 시도한 막심 하무에게 남은 기간 대회장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오픈 본선에 진출한 하무는 29일 남자단식 1회전에서 파블로 쿠에바에게 0-3으로 패했다.

하무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리포터 말리 토마스와 어깨동무를 하고 여러차례 목덜미에 키스하려 했다. 말리는 정색하고 하무를 밀어냈기도 했다.

이후 하무는 본인 SNS에 "내 행동으로 그가 상처받았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 평소 말리에게 품었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열정이 지나쳤다. 그가 원한다면 직접 사과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화면을 송출한 유로 스포츠는 "어제저녁 인터뷰에서 일어난 사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하무의 행동은 무척 부적절했고,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그런 행동을 용인하지 않는다. 말리는 존경받는 언론인이며, 사과를 받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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