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룩 촬영' 조원진 의원 소리 지르는 모습 촬영한 노회찬 원내대표

2017-05-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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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도한 노룩촬영^^ pic.twitter.com/TQ4fPJLS76— 노회찬 (@hc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노룩 촬영'으로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당을 향해 소리 지르는 모습을 찍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31일 트위터에 "처음 시도한 노룩촬영^^"이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노회찬 원내대표는 스마트폰을 거꾸로 들고 조원진 의원을 찍고 있다. 노 원내대표는 촬영을 하면서 조원진 의원을 쳐다보지 않았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노룩패스'를 패러디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3일 김무성 의원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캐리어를 수행원에게 굴려 보냈다. 김무성 의원은 캐리어를 밀면서 수행원을 한 번도 쳐다보지 않아 '노 룩 패스(No look pass)'라는 말까지 나왔다. 노 룩 패스는 상대 선수를 속이기 위해 자기 편을 보지 않고 다른 방향을 보면서 패스하는 동작을 말한다.

이날 노회찬 원내대표는 조원진 의원이 소리 지르는 모습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했다. 영상에 따르면 조원진 의원은 "박수 쳐주러 왔어. 박수쳐주러. 어데 정권 잡자마자 날치기 하고 있노. 부끄럽지도 안 하나. 할 얘기 있으면 해봐. 부끄럽지도 안 해. 협치 한다메. 협치 같은 소리 하고 앉아 있네. 잘 한다"라며 소리를 질렀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 라이브 방송에 "노회찬의 노룩라이브 with 조원진 의원"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노회찬의 노룩라이브 with 조원진의원

노회찬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5월 30일 화요일
페이스북, @omyCh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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