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 지 1달…지하철 '무료 약국' 근황

2017-06-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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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라인' "다 가져가시거나 그런 게 살짝 우려스럽긴 하다" 지하철 무인약품함

KBS '뉴스라인'

"다 가져가시거나 그런 게 살짝 우려스럽긴 하다"

지하철 무인약품함 관리 업체 관계자가 1일 KBS '뉴스라인'에 한 말이다. 매체는 이날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약품함 물품) 싹쓸이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약품함이 설치된 지하철 한 역사를 찾기도 했다. 연고는 고리로 묶어져 있어 사람들이 가져가지 못하게 돼 있었다. 반창고나 생리대도 간간이 놓여 있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채워놓고 있다. (많이 가져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슬슬 채워놓고 있기는 하다"고 했다.

지난달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병원·약국 검색 앱 '굿닥'과 협업해 무인약품함 서비스를 선보였다. 일명 지하철 '무료약국'으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무료로 '생리대' 가져갈 수 있는 지하철역 35곳
서울 지하철 5~8호선 35개 역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시민 누구나 반창고나 연고·생리대 등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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