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베꼈나" 중국예능 표절 의혹에 나영석이 한 말

2017-06-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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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나영석 PD가 중국의 '예능 베끼기' 의혹을 언급했다. 1일 서울 상암동 스탠퍼드호

뉴스1

나영석 PD가 중국의 '예능 베끼기' 의혹을 언급했다.

1일 서울 상암동 스탠퍼드호텔에서 tvN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앞서 중국 후난TV가 편성할 예정인 예능 프로그램이 '윤식당'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나 PD는 "직접 그 프로그램을 보지 않아서 팩트를 확인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진짜 저희 프로그램을 베꼈다면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tvN '윤식당'

나 PD는 "베끼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가능하면 비싸지 않으니 정품을 구매해달라. AS도 해드린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 포맷이 비싸지 않다. 포맷을 구매하면 우리가 직접 여러 가지 디테일한 것까지 알려드린다"고 했다.

나PD는 "사실 1~2년 전까지 정품을 구매했는데, 소위 말하는 한한령도 있고 양국 관계가 경직되어 있으면서 정품 구매하는 게 눈치 보이는 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관계가 풀리고 나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새로운 나PD표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은 오는 2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가수 유희열, 작가 유시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물리학자 정재승 씨가 출연한다. 이들은 국내 여행을 하며 다양한 관심에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