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우승' 후 퍼거슨과 감격 포옹한 호날두

2017-06-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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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nd between @Cristiano and Sir Alex is amazin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직후 스타디움을 찾은 알렉스 퍼거슨 경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유벤투스를 4-1로 제압했다. 챔피언스리그 개편 후 첫 대회 2연속 우승이다.

이날 호날두는 두 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5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이라는 대단한 성취도 이뤘다.

경기 후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신을 지휘한 퍼거슨이 호날두를 마중 나왔다. 호날두는 퍼거슨을 보자마자 “보스! 잘 지내셨어요?(Boss, how are you?)”라며 반갑게 포옹했다. 퍼거슨도 호날두를 보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퍼거슨은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뛰던 호날두를 2003년 맨유로 영입한 감독이다. 호날두는 퍼거슨 가르침 아래 유럽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2008년 자신의 첫 발롱도르를 맨유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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