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아내 손태영, 여전히 예뻐. 여전히 신선해"

2017-06-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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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41) 씨가 아내 손태영(37) 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권상우 씨는 KB

배우 권상우(41) 씨가 아내 손태영(37) 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권상우 씨는 KBS2 '추리의 여왕' 종영 인터뷰에서 "손태영 씨와 결혼을 한 게 제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된다. 제 인생이 여러가지로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권 씨는 "결혼 9년차다. 시간이 빨리 간 것 같다. 9년차 처럼 느껴지진 않는다"면서 "와이프는 한결같다. 제 앞에서 여자로서 감이 떨어지는 것을 보여준 것도 없다. 아내는 신선하다는 느낌이 있다. 예쁠 때가 많다"고 아내 칭찬을 늘어놨다.

그는 '추리의 여왕'에서 러브신이 없어서 마음이 편했다고 했다. 권 씨는 "(아내가) 소녀 같은 마음이 있다. 나중에 그런 것에 대해 표현을 한다. 한참 뒤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권상우 씨와 배우 손태영 씨는 2008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아들 룩희, 딸 리호를 낳았다. 권씨에게도 수년 전부터 육아예능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거절해왔다고 한다. 권 씨는 "육아예능은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것 같다. 자식과 그런 것을 굳이 보여줄 필요가 있나 싶다. 어쨌든 꾸며서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권 씨는 데뷔 17년차다. 그는 “이젠 절박하다”며 "나이 40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할 게 많고 못 다 이룬 게 많아서 되는데까진 치열하게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결혼하면서 누군가의 현실적인 이상형은 안 될 거로 생각했다. 총각 배우보다 딴 걸로 개발해야 하고 ‘난 유부남이니까’ 그런 생각도 든다"며 "내가 몇 년간 드라마 주인공 할 수 있을까? 많이 한다고 해도 50세까지 밖에 못하지 않나. 그 뒤에 나의 행동은 어떻게 될까? 등등 여러 생각을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손태영 씨(왼쪽)와 권상우 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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