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하루에 커피 4리터 마시는 이유

이하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인 이상민 씨가 커피 중독에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4일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새벽부터 방송 녹화에 나서는 이상민 씨 24시간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민 씨는 스케줄을 위해 새벽 3시 30분부터 일어나 약 4ℓ 커피를 챙겼다. MC 서장훈 씨는 "(이상민 씨) 혼자서 다 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빈 속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커피를 마셔 어머니를 걱정시켰다. 그는 차 안에서 셀프 메이크업을 하며 "커피를 많이 마셔서 입술이 막 튼다"고 말했다.

이에 매니저가 "형을 따라다니다가 나도 커피 중독이 됐다"고 말하자 이상민 씨는 "넌 커피 그렇게 마시지 마. 나는 공황장애 약이 너무 졸려서 정신을 차리려고 먹다 보니까 많이 먹는 것"이라고 했다.

매니저는 피곤해 보이는 이상민 씨에게 "하루 5개 스케줄인데 좀 줄일까요?"라고 말했다. 이상민 씨는 "줄이면 안 돼 이럴 때일수록 더 열심히 해야 돼"라고 답했다.

그는 "'미운우리새끼' 출연 이후 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자꾸 뭘 막 사준다고 한다"며 미소 지었다. 옆에 있던 매니저는 "저도 주변에서 이상민 매니저라고 하면 맛있는 걸 사주려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 씨는 지난해 8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알코올 중독 진단을 받았으며 공황장애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