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갤러리에 올라온 "여자 친구 만드는 법"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의 팬이 올린 '허경영이 알려주는 여자친구 만드는 법'이 SNS 이용자들을 웃게 했다.

지난 4일 페이스북 페이지 허경영 갤러리에는 "허경영이 알려주는 여자친구 사귀는법. 모솔 친구들 태그하고 함께 보도록 하자"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여자친구 만드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메신저 대화 화면을 캡처해 공개했다.

사진에서 남성은 "근데 나 할 말 있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뗀다. 여성이 "뭐냐?"고 묻자 이 남성은 본인 눈 사진을 올리고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 내 이름을 불러봐 넌 내게 빠지고. 아침 점심 저녁 내 이름을 세 번만 부르면 자연스레 웃음이 나올 것이야"라며 "내 눈을 바라본 순간 이미 넌 내게 빠졌어. 사귀자!"라고 다소 황당한 고백을 한다.

놀라운 것은 여성의 반응이다. '허경영식 사랑고백'을 받은 여성은 "장난이야, 진심이야?"라고 물은 뒤 "그래 사귀자♥"라며 고백을 받아들였다.

작성자는 "정말 신박한 고백법이다.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렸다. (고백) 후기를 받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허 총재는 해당 게시물을 본인 페이스북 계정에 공유하고 댓글을 단 SNS 이용자들에게 "사랑해요~"라고 일일이 댓글을 달기도 했다.

게시물이 올라온 '허경영 갤러리'는 허경영 전 총재의 팬이 운영하는 곳으로 허경영 전 총재가 직접 게시글을 올린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