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자른 척…장난에 '찰진 욕' 하는 엄마 (현웃 주의)

2017-06-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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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정선호 아들이 엄마에게 '짓궃은' 장난을 친 영상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정선호

아들이 엄마에게 '짓궃은' 장난을 친 영상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페북스타 정선호 씨가 지난 4일 유튜브에 '가짜 머리로 엄마 머리 자른 척 하기'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이다.

영상에서 정선호 씨는 "가짜 가발의 머리카락을 자른 다음에 자고 있는 엄마 방에 가서 엄마 머리를 자른 척 해보겠다"고 입을 열었다.

정 씨는 가짜 가발의 머리카락을 엄마 박근미 씨가 누워있는 침대 아래에 미리 뿌려뒀다. 이후 가위를 움직여 사각사각 소리를 냈다. 가위소리에 박근미 씨가 놀라서 깨자 그는 "엄마 왜 움직였어. 엄마 움직여서 머리 너무 많이 잘랐잖아"라고 했다.

박 씨는 "내 머리 잘랐다고? 진짜로? 어디를! 이 새X가 미쳤나봐, 진짜. 이 X노무X꺄. 어딜 잘랐다는 겨"라면서 분노했다. 정 씨가 깜짝 놀라 박 씨가 있던 방문을 급히 닫자 박 씨는 "열어봐, 이거. 이 X파, 아주 그냥 미쳤나봐. 이게 웬 개수작이야. 이 XX놈아. 이 대낮에!"라고 했다.

박 씨가 "도끼로 갖다가 다 때려 부수기 전에 빨리 열어봐. 야, 이 X끼야. 어딜 잘랐다는 거여, 어딜!"이라고 외치자 그는 방문을 열면서 "알려줄게, 여기 정수리 뒤쪽에"라고 거짓말했다.

박 씨가 "이X끼가 X쳤나봐. 진짜 아주 X수작부리고 난리야. X노무X끼가. 어머! 여기 빵꾸났잖아, 진짜! 이X꺄, 여기 봐바"라면서 비명을 질렀다.

정 씨는 "무슨 빵꾸가 나, 나 안 잘랐어. 가발이야"라면서 장난을 실토했다. 그제야 박 씨는 "나 미치겠다 정말"이라면서 주저앉아 웃었다.

이후 "그런데 왜 여기 빵꾸났냐"고 묻자 정 씨는 "우리 엄마 연세가 많이 드셨구나"라고 걱정했다. 영상은 정 씨가 마트에서 계란 등 탈모 예방에 도움 되는 음식을 사와 박 씨에게 드리는 장면으로 끝이 났다.

정 씨는 엄마 박근미 씨와의 일상을 유튜브 등에 올려 인기를 끌고 있는 SNS스타다. 앞서 '엄마 운전할 때 지적해보기', '엄마와 PPAP 패러디하기' 등 다양한 콘셉트의 영상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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