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업자, 5명 가운데 3명은 전문대 졸 이상"

2017-06-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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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서울에 사는 실업자 5명 중 3명은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서울에 사는 실업자 5명 중 3명은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연구원의 인포그래픽스 제237호 '서울시 실업자, 그들은 누구인가'에 따르면 2016년 서울시 실업자 23만명 중 전문대, 대학교, 대학원 학력자가 63.6%에 이르렀다.

초급대와 2·3년제 대학을 포함한 전문대의 학력자는 3만5159명으로 전체의 15.1%를, 4년제 이상 대학교 학력자는 10만3513명으로 44.6%를 차지했다. 대학원 이상은 9065명으로 전체 가운데 3.9%였다. 중학교 이하는 2만534명으로 8.8%, 고등학교는 6만3943명으로 27.5%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서울 거주 실업자 중 절반에 가까운 42.5%(9만8669명)가 20대였으며, 뒤이어 30대가 19.3%(4만4826명), 50대가 15.3%(3만5628명)를 차지했다. 4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11.8%, 8.7%로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다.

서울 거주 실업자 중 다니던 직장을 다니다 그만둔 경우는 86.5%를 차지했다. 나머지 13.5%는 직장 경험이 없었다.

특히 직장 경험이 있었던 경우 가운데 전 직장을 그만둔 기간이 1년 이상인 실업자는 32.5%를 차지해 3명 중 1명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 직장을 그만둔 이유는 작업여건(시간·보수 등) 불만족이 42.0%로 가장 많았다.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가 16.4%, 개인·가족관련 이유가 14.0%,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부진이 10.2%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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