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병원 0개... 마다가스카르 오지 주민의 유일한 희망 '이동진료'

2017-06-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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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오지마을로 이동진료를 가다 치료받을 기회가 전혀 없는 마다가스카르 빈곤지역 아

마다가스카르 오지마을로 이동진료를 가다

치료받을 기회가 전혀 없는 마다가스카르 빈곤지역 아픈 아이들은

1년에 한 번, 이동진료만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1년 전, 눈에 심각한 염증이 생긴 샴비안드루 / 이하 밀알복지재단

전문 의료 인프라가 없는 마다가스카르 오지

마다가스카르 미찐주에 살고 있는 10살 소년 샴비안드루. 샴비안드루는 1년 전, 눈에 심각한 염증이 생겨 눈꺼풀이 완전히 뒤집어졌습니다. 잘 때도 눈을 못 감고 따가운 증상으로 고통에 시달리지만 마땅한 의료시설이 없어 염증이 악화될 동안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했습니다. 밝고 명랑했던 샴비안드루는 눈병으로 학교를 그만두며 웃음을 잃어버렸습니다.

의료시설이 없어 병을 키우는 아이들

샴비안드루가 사는 지역은 전문의료시설이 없어 치료를 받으려면 도심 병원으로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엄마부터 다섯 살 동생까지 종일 일해도 가족이 버는 돈은 하루 800원. 끼니도 풀죽으로 겨우 해결하는 상황에 쉬지 않고 일해도 3만 원 이상의 통원비를 마련하기는 힘듭니다. 다른 가족들도 형편은 마찬가지입니다. 치료약 하나면 나았을 가벼운 질환을 방치해 큰 병으로 악화된 아이들이 많습니다.

유일한 희망, 이동진료

의사 비율이 인구 1000명 당 0.16명인 마다가스카르. 이처럼 의료시설이 없어 간단한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밀알복지재단에서는 이동진료를 통해 빈곤지역을 순회하며 아픈 아이들을 치료합니다. 5일 동안 센터를 찾는 환자만 750 여명. 1년에 한 두 번, 이동진료가 오는 날만을 기다린 아픈 아이들은 치료받을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엄마 손을 꼭 잡고 이동진료센터를 찾습니다.

마다가스카르 빈곤지역 아이들은 무관심 속에 방치된 채 웃음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동진료사업을 통해 손길이 닿지 않는 지역의 아픈 아이들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사랑을 보내주세요.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후원이 가능합니다. 소중한 후원금은 아동 치료를 위한 마다가스카르 이동진료사업 보건의료비로 지원됩니다.

마다가스카르 이동지료 이야기는 2017년 6월 9일(금) 17시 50분 방영되는 희망TV SBS 방송을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 배너를 클릭하시면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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