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줄테니 내 오줌 마셔봐" 러시아 망나니 재벌 3세 (영상)

2017-06-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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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면 못 하는 게 없는 세상일까. 러시아 재벌 3세가 촬영한 충격적 영상이 SNS를 분노

돈이면 못 하는 게 없는 세상일까.

러시아 재벌 3세가 촬영한 충격적 영상이 SNS를 분노로 들끓게 하고 있다. 러시아 신흥 재벌(올리가르히) 이고르 네클루도프(Nekludov)의 손자로 알려진 유튜버 '그레고리 골드셰이드(Goldsheid)'다.

그레고리는 2015년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상상을 초월하는 영상을 올렸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1만 루블(약 19만 원)을 주고 자기 오줌을 마시게 했다.

(※ 시청 연령 제한이 걸린 영상입니다. 보는 이에 따라 역겨운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유튜브, Gregory Goldsheid

영상에서 그레고리는 공원을 서성이는 두 여성에게 다가가 이 같은 일을 할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싫다"는 매몰찬 답변이 돌아왔다. 그레고리는 한 호숫가에 서서 담배 피우고 있는 중년 남성에게 다가갔다(영상 1분 11초부터). 그레고리는 남성에게 "돈을 줄테니 내 오줌을 마실 수 있느냐"는 제안을 했고, 남성은 고민 끝에 이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한적한 숲속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레고리는 준비해 온 어른 손 크기 유리병을 꺼냈다. 이어 유리병을 자신의 오줌으로 가득채웠다.

유리병을 받아든 남성은 잠시 망설이다가 입으로 병을 가져갔다. 역겨움을 참지 못하고 오줌을 토했다. 게우고 마시길 반복했다. 남성은 세 차례에 걸쳐 간신히 오줌을 마셨다. 그레고리는 인상을 찌푸렸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440만 회를 넘겼다.

그레고리의 채널에는 이외에도 돈을 주고 더럽거나 야한 행동을 시키는 콘셉트의 영상이 여럿 올라와 있다. 돈을 주는 대신 얼굴에 토마토 주스를 붓거나, 남자친구와 있는 여자친구와 키스하거나, 길거리에서 속옷을 벗게 하는 등이다.

현재 채널은 여론의 뭇매를 맞고 2017년 기준 1년째 업데이트를 멈춘 상태다.

미국 매체 '옵저버'에 따르면, 그레고리는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대기업 10여개를 운영하는 신흥 재벌 이고르 네클루도프 손자다. 이고르의 추정 재산은 한화로 3조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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