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건망증 심각해져... 클렌징폼으로 이 닦은 적도"

2017-06-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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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SBS '미운우리새끼' 이상민 씨가 건망증이 심각하다고 털어놨다. SBS '미운 우리

이하 SBS '미운우리새끼'

이상민 씨가 건망증이 심각하다고 털어놨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 씨는 자신이 정기적으로 다니는 병원을 찾았다. 그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게 "요즘 건망증이 심각하다. 자꾸 기억을 잃어버린다"며 "혹시 공황장애 약 때문에 그런 건가"라고 물었다.

그는 "뭔가를 매일 놓고 다니고 심지어 클렌징폼으로 이를 닦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앞서 이 씨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방송에서 여러 차례 밝혔다. 의사는 "(이상민 씨가)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 사실 공황장애보다 알코올 중독이 더 심각했다"고 말했다.

병원에 간 아들 모습을 본 이 씨 어머니는 "상민이 집에 약이 한 보따리가 있다. 하지만 나한테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했다"며 속상해했다.

오는 11일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 씨 건강 상태가 공개된다.

지난 4일 방송에서는 이 씨가 하루에 커피를 약 4ℓ나 마시는 모습이 나왔다. 그는 매니저에게 "넌 커피 그렇게 마시지 마. 나는 공황장애 약이 너무 졸려서 정신을 차리려고 먹다 보니까 많이 먹는 것"이라고 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