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나도 사랑받고 자란 귀한 딸"

2017-06-12 20:20

add remove print link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장미인애가 농구선수 허웅과의 열애설 그리고 복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장미인애가 농구선수 허웅과의 열애설 그리고 복귀에 대해 털어놨다.

장미인애는 12일 뉴스1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날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열애설) 기사가 왜곡돼서 나간 부분들이 있었다. 그 부분들에 대해 일일이 설명을 드리기가 어려웠음에도 SNS에 글을 올렸지만 다시 오해가 커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앞서 장미인애는 전날 허웅과 열애설이 제기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연인 관계 아니다"면서 "저는 순수하게 그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사실관계를 떠나 추측성 기사 더이상은 자제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의 글을 게재했지만, 그를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의 댓글들이 지속적으로 달렸다.

이에 장미인애는 "이후에도 악플들이 달렸다. 많은 분들이 제가 복귀를 위해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오해하시더라. 소속사도 없는 데다 개인적으로 억울하고 답답했다. 600건 이상의 기사가 쏟아지는데 많이 당황스러웠다"면서 "얼만큼 더 내려놓고 상처를 받아야 할까 속상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허웅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재차 조심스럽게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허웅씨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동료들과 함께 어울린 친구 중 한 명"이라면서 "저희 부모님과 친구들이 걱정이 돼서 연락이 오더라. 부모님이 계속 신경을 쓰고 계셔서 마음이 안 좋다. 아버지와 방금 통화를 했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 나 역시도 부모님에게 사랑받고 자란 귀한 딸"이라고 털어놨다.

장미인애는 이번 열애설이 큰 상처로 남았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마음을 먹으려 노력 중이라고도 전했다. 그는 "친구들이 '대중 분들이 그래도 너를 잊지 않고 관심을 가져주시고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른 걸 좋게 생각하자'고 위로하더라"며 "그래서 SNS에 '일요일 날씨가 좋은날 정말 행복했다'는 글을 올렸다. 살아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게 다가오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미인애는 향후 복귀 가능성도 열어놨다. 그는 그간 소속사 영입 제안이 있었지만 용기를 내기 어려웠던 지난 시간을 돌이키며 "그간 회사도 없었고 집에서만 지냈음에도 저를 잊지 않고 뭘 하는지 궁금해 해주신 분들도 많았다. 앞으로 복귀하게 된다면 더 열심히 하고 싶다"면서 "그 전에 기회가 와야 하겠지만 기회를 주신다면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home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