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습격해 직원 놀라게 했던 범인(?) 근황
2017-06-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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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가출해서 편의점을 습격했던 리트리버를 기억하시나요? 긴급신고를 받고 출동한
난데없이 편의점을 습격해 관심을 모았던 리트리버 '뺀찌'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부산경찰은 SNS에 "느닷 없이 가출해서 편의점을 습격했던 리트리버를 기억하시나요? 긴급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동공지진하게 만들었던 그 녀석, 뺀찌가 취직을 했다"며 소식을 알렸다.
이어 "편의점 긴급신고 명예홍보견으로 취직했다. 연봉으로 두둑한 간식도 받았다"면서 뺀찌 사진도 공개했다. 명예홍보견으로 위촉된 뺀찌가 간식을 옆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다.
지난 3월 큰 리트리버가 부산의 한 편의점을 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편의점 직원은 갑자기 나타난 개를 보고 놀란 나머지 '헬프폰'을 눌렀다. 헬프폰은 버튼 하나로 인근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경찰은 당시 직원의 긴급신고에 급히 출동했고, 이후 현장에 있던 리트리버를 발견했다. 이후 개는 무사히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고 전해졌다. 해당 사연은 이후 SNS로 전해지면서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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