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불참으로 파행된 청문회…오후 정상화

2017-06-14 14:20

add remove print link

이하 뉴스1 14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장관 후보자 3인에

이하 뉴스1

14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자유한국당 의원들 불참으로 파행됐다. 오후 2시부터는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시작돼 현재 진행 중이다.

이날 국회에서는 현역 의원인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강행한 것에 반발하며 긴급 의총을 열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긴급 의총에서 청문회 보이콧 등 투쟁 방안을 논의했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기다리다 인사청문회가 정회되자 퇴장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규탄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자유한국당은 오후부터는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후 예정된 3개 상임위 청문회는 참여한다"면서도 "다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강행에 대한 강한 비판과 함께 3인 후보자에 대해 보다 강도 높은 청문회가 이뤄지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