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와 영상통화 연결에 흥분한 미국 소년팬

한 미국 학생들이 방탄소년단 멤버 뷔(본명 김태형)과 즉석 영상통화에 열광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수업을 바꿔라'에서는 배우 성동일 씨와 아들 준이가 미국 모건힐 차터 스쿨을 방문해 학교를 체험해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동일 씨는 학교 운동장에서 엑소와 방탄소년단 팬이라는 한 학생을 발견했다. 성동일 씨가 "엑소 멤버 중에 도경수 알아?"라고 묻자 학생은 바로 "네"라고 답했다.

성동일 씨는 자신이 도경수와 친하다며 휴대폰에 저장된 도경수 번호를 보여줬다. 또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포스터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자 성동일 씨를 못 미더워하던 학생은 급 놀란 표정을 짓더니 얼굴에 화색을 띠었다.

성동일 씨는 소년에게 방탄소년단 뷔와 전화연결을 해주기로 했다. 주위에는 한류스타와의 영상통화를 한다는 소식에 학생들이 구름떼같이 몰려들었다.

방탄소년단 뷔와 영상통화가 연결되자 소년은 급흥분해 한국어로 "싸랑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소년은 한국어로 방탄소년단 노래를 불러 뷔를 감동케 했다.

마지막으로 성동일 씨는 휴대폰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며 즉석 팬미팅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오~"라고 소리 지르며 환호해 눈길을 끌었다.

tvN '수업을 바꿔라'는 대한민국 공교육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세계 각국의 교실에서 펼쳐지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수업들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3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