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 긴장" 3년 만에 무한도전 출연한 이효리

2017-06-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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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의 등장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긴장했다. 17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 MBC

가수 이효리의 등장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긴장했다.

17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효리와 함께 춤을' 특집에서는 3년 만에 출연한 이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약속대로 이효리에게 "조금 늙었다"고 말했지만, 이효리는 아는 척도 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이효리 앞에서 자동으로 공손한 자세를 취했고 이효리가 자세를 지적하자 "기본 자세다. 효리 때문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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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효리는 멤버들이 계속해서 긴장하자 "저 이제 변했다.착해진 거 그때 보지 않았냐"고 웃었다. 하지만 이내 양세형이 "향수 냄새가 아닌 자연의 냄새가 확 난다"고 말하자 "세형씨 몇 살이에요?"라고 묻는가 하면 정준하에게는 "머리 심었다고요?"라며 거침없이 근황을 물어 웃음을 더했다.

이효리는 박명수에게 "왜 라디오에서 내 얘기를 많이 언급하냐"고 묻는가 하면 박명수의 아내를 언급하며 "나 이수민 이길 수 있어"라고 말해 박명수를 당황케 했다. 박명수의 아내의 이름은 이수민이 아닌 한수민이었던 것. 게다가 박명수는 입술을 떨었고 이효리는 "오빠 왜 이렇게 떨고 있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게다가 이효리는 멤버들의 근황을 묻는가 하면, 배정남에게도 "고정이 된 거냐"는 등 거침 없이 질문 세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 이효리는 유재석이 "쓴 것 못 먹는다"고 하자 "그러면 안 된다"고 응수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특히 박명수는 이효리 앞에서 폭풍 리액션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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