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예능감" 이효리, 전갈자세 유지하며 발로 이마 치기 (영상)

2017-06-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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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곰TV, MBC '무한도전'가수 이효리 씨가 '무한도전'을 통해 예능감을

이하 곰TV, MBC '무한도전'

가수 이효리 씨가 '무한도전'을 통해 예능감을 발산했다.

17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이효리 씨와 '무한도전' 멤버들의 만남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이효리 씨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했다.

이효리 씨는 '토토가' 특집 이후 3년만에 '무한도전'에 출연했다.

이효리 씨는 멤버들에게 요가를 전수했다. 유재석 씨가 "요가 좋은데 재미있는 거 하면 안 되냐"고 말하자 이효리 씨는 "그러니까. 재미있어야 하죠? 나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사실 요가가 재미있는 건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이효리 씨는 전갈 자세를 한 뒤 발로 이마를 때려달라는 요청을 받있다. 그는 "이거 안 웃긴데"라고 걱정하면서도 멤버들의 요구에 따라 전갈자세를 한 후 발로 이마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효리 씨는 '왜 다시 방송을 하게 됐냐'는 질문에 "제가 쉬면서 요가를 열심히 했다. 사실 요가는 수행, 수련 같은 거다. 내가 깨달음을 얻기 위한"이라며 "매일 아침 5시 30분에 수련을 3년 간 하면서 많이 변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세속적인 거, 돈 다 필요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사람들에게 날 보여주고 재미있게 해주고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게 진정한 요가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실, 잊혀질까 두려웠다"고 덧붙이며 웃기도 했다.

이효리 씨는 '핑클 멤버들이 결혼을 했는데, 참석을 안 했다. 관계가 어떠냐'는 모델 배정남 씨 질문에 "사실, 친하지도 안 친하지도 않다"라며 "딱, 옛날 직장동료 느낌"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특히, (이)진이나 (성)유리 같은 경우에는 비공개로 했기 때문에 결혼하는 줄도 몰랐다. 저도 초대를 안 했었기 때문에"라며 "결혼식에 못 갔지만, 부조 보냈다"라고 말했다. 또 "유리 같은 경우에는 다음날 연락이 와서 좋게 이야기 했다"라고 덧붙였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