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채 잡고 벽에 내려찍는 게..."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피의자 트위터

2017-06-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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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피의자 트위터 계정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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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피의자 트위터 계정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피의자 김모(17) 양이 올린 트윗 내용을 공개했다. 김 양은 3월 29일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아파트 물탱크에 버렸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 공개된 트윗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계정 아이디를 추적해 밝혀냈다. 피의자 아이디가 밝혀지면서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피의자가 올렸던 트윗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이하 트위터
이하 트위터

김 양은 범행 당일 "? ??? ?? 모야 우리 동네에서 애가 없어졌대"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30일 오전 1시 30분에는 "당분간 자리를 비울 거예요"라고 마지막 트윗을 남겼다.

3월 23일에는 "머리채 잡고 벽에 내려찍는 게 가장 덜 아파. 즉시 기절하거든", "신경 자르기 전에 목을 자르는 과정에서 좀 고통스럽지 않을까" 등 살해 방법과 관련된 내용의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김 양은 3월 25일에는 영화 '미녀와 야수' 후기를 올렸으며 3월 20일에는 "심장 왜 안 멎지?", "미치겠다. 진정제 추가 처방 요청해야 되나", "불안해"라고 올리며 불안을 호소했다.

김 양은 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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