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성애자입니다" 교회에서 커밍아웃한 12살 소녀

2017-06-20 10:40

add remove print link

She is so brave!She is so brave!Posted by Daily Ma

She is so brave!

She is so brave!

Posted by Daily Mail on Monday, June 19, 2017
페이스북, 데일리 메일 비디오

교회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담담히 고백하는 소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20일 "그녀는 정말 용감하다"라는 제목으로 1분 28초짜리 영상을 소개했다. 매체는 "이 용감한 12살 소녀가 다니던 교회에서 커밍아웃을 했다"고 밝혔다.

사바나(Savannah)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연단에 서 자신이 준비한 원고를 천천히 읽어 나갔다. 소녀는 "나는 나로서 창조됐다. 하나님은 나를 이러한 방식으로 사랑하신다. 나는 하나님이 그의 모든 피조물들을 사랑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하나님이 나를 태어나게 목적이 있다고 믿는다. 나는 실수로 태어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바나는 교회 직원이 마이크를 끄고 연설을 멈추길 요청했지만 자신이 준비한 연설을 계속해 나갔다.

그는 "나는 레즈비언으로 태어나길 선택하지 않았다. 나 역시 누군가를 동성애자로 만들 수 없다"며 "나는 하나님이 인간들이 서로 친절하게 대해길 원한다고 생각한다. 비록 우리가 서로 다를지라도"라고 덧붙였다.

사바나의 어머니 히더는(Heather)는 한 매체에 "사바나가 지난해 처음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나는 여전히 사바나가 자랑스럽다"면서 "사바나가 교회에서 연설한 후 한층 더 자유로워진 것에 기뻐하면서도 미리 교회 측에 미리 허락을 받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 했다"고 밝혔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