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무도 출연 반대" 무한도전 게시판 상황

2017-06-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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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 '무한도전' 시청자들이 모델 배정남 씨 출연 반대를 요구

MBC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
MBC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

'무한도전' 시청자들이 모델 배정남 씨 출연 반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MBC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배정남 씨 출연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글이 수십 건 올라왔다.

한 시청자는 "배정남 씨 반고정으로 출연한다는 기사를 보고 무도 게시판으로 달려왔다"며 "사람이 순박하고 새로운 캐릭터인 것 같긴 하지만 무도에 합류할 정도는 아니다. 연예계에 인재가 그렇게 없냐. 유재석이 알아서 하겠지라는 식의 진행을 자제해 달라"고 적었다.

다른 시청자들도 "배정남 출연 반대한다", "요즘 무도 너무 재미없다" 같은 불만 사항을 올렸다. 배정남 씨 소속사가 YG라는 사실과 연관 지어 "무한도전이 YG 세탁방송이냐"는 비난까지 나오고 있다.

일부 시청자는 "게스트 3회 출연했다고 결사반대하면 누가 무한도전에 들어오려고 하겠나. 정치판 아니고 예능이니, 제작진을 믿고 지켜봐 주자"라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논란은 20일 배정남 씨가 오는 21일 '무한도전'에 반고정 멤버로 또 출연한다는 기사가 나면서 시작됐다. 배정남 씨는 2박 3일간 지방에서 촬영하는 관광특집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예능연구소 편을 시작으로 벌써 4번째 출연이다.

김태호 PD는 '반고정 멤버'라는 표현에 대해 스타뉴스에 "고정, 반고정이라는 단어 자체가 저희가 필요해서 초대한 분께 오히려 부담을 주고 있다. 내일 촬영 콘셉트에 배정남 씨가 필요해서 저희가 초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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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