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못 끔" 싸구려 낡은 식칼을 새 칼로 만드는 과정 (영상)

2017-06-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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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JunsKitchen요리 전문 유튜버 '준스키친(JunsKitchen)'이 지난

유튜브, JunsKitchen

요리 전문 유튜버 '준스키친(JunsKitchen)'이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한 영상이다.

일본에서 쓰는 싸구려 낡은 식칼을 새 걸로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왠지 모르겠지만 자꾸 보게 된다. 올라온 지 이틀 만에 조회 수 360만 회를 넘겼다.

식칼은 한 재활용품 가게에서 3달러(약 3400원)을 주고 산 것이다. 칼날 앞면은 녹이 슬고, 뒷면은 상처 투성이었다. 유튜버는 "가게 주인이 3달러에 판 걸 후회하게 만들겠다"며 칼 다듬기를 시작했다.

유튜버는 찌든 째 제거 약품과 수세미로 칼날의 묵은 때를 벗겨냈다. 녹이 점점 사라질 때마다 은색 속살이 드러났다. 첫 번째 작업을 마친 유튜버는 연마석(쇠붙이, 칼 등을 갈 때 쓰는 돌)을 가져다 칼 표현이 반질반질해질 때까지 갈았다.

유튜버는 다 갈은 칼을 물에 헹궜다. 이어 연마제(물체 겉면을 윤이 나게 닦을 때 쓰는 약)를 발라 칼날에 윤택을 더했다. 다 끝나고 칼을 다시 연마석에 갈았다.

더께에 뒤덮여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던 식칼은 수십 분만에 새 칼로 다시 태어났다. 유튜버는 이 칼로 토마토, 오이, 찻잎, 무 등을 썰었다. 아주 잘 잘렸다.

유튜버 '준스키친'은 전문 요리사는 아니지만, 요리를 좋아해 관련 영상을 자주 올린다. 그는 파워 유튜버로 구독자만 58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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