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선수 출신 배우 성훈 "박태환에 벽 느껴 은퇴했다"

2017-06-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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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이하 tvN '현장 토크쇼-택시'배우 성훈(본명 방성훈)이 수영 선수 생활을 그만

곰TV, 이하 tvN '현장 토크쇼-택시'

배우 성훈(본명 방성훈)이 수영 선수 생활을 그만둔 이유가 박태환 선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성훈이 출연해 수영 선수 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성격이 내성적이기도 했다. 사람 낯을 심하게 가리기도 했다. 끼나 그런 것도 있던 사람이 아니었다. 이쪽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운을 뗐다.

MC 이영자 씨는 "꿈이 뭐였냐"라며 물었다. 이에 성훈은 "사실 꿈이라기보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할 줄 아는 게 운동 밖에 없었다. 수영을 오래했다"고 말했다.

성훈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핸드볼을 먼저 시작했다. 핸드볼로 중학교에 진학할 수 없는 여건이라 수영으로 넘어오게 됐다. 27살, 28살까지 14년 정도 했다. 운동신경이 좋았다기보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게 너무 싫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국대회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접영 50m 25초 중반 정도 나왔다"라며 덧붙였다. MC 오만석 씨는 "박태환 선수는 기록이 어떻게 되냐"라며 물었다. 성훈은 "수영을 그만둘 수 있게 도와준 게 박태환 씨다. 너무 독보적인 친구다. (수영을 그만 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를 꽉 깨물고 노력해서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라고 털어놨다.

성훈은 SBSfunE '아이돌마스터.KR - 꿈을 드림', OCN '애타는 로맨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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